-
연차별 게임 개발자 취업 면접 썰공부/정리 2021. 3. 30. 18:27728x90반응형
요즘 게임 개발자들 연봉 올라가면서 나도 이직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 썰 풉니다.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입장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1. 신입은 어디로 가야 하오 (난 어디서 경력을 쌓나 ㅇㅅㅇ)
게임잡 기준 신입 개발자 이력서 공개수 현재 게임잡 기준 신입 개발자가 이력서를 공개해놓은 수는 1244명이나 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경쟁률입니다.
수많은 대학과 학원에서 개발자들이 양성되어 나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게임업계
취업시장은 매우 작은 편입니다.
특히 경력 같은 신입을 원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게임잡 공고에는 봐도 신입/경력으로 표시된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은 사실상 지금 당장 일할 사람이 필요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1~3년 차 경력자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신입들은 그럼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요.
남들과는 다른 포트폴리오(포폴)를 준비하세요.
포폴은 수업 중에 배운 것 그 이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나 학원 출신들 신입 개발자들 포폴을 보면 코드까지 비슷한 포폴을 올리곤 합니다.
해당 학원 출신들 포폴 몇 개만 보면 각 나옵니다.
그러니 학원에서 배운 것은 기본으로 하고 그 이상의 기술을 녹여주세요.
그래야 면접관 입장에서 이런 것도 해봤네 하며 눈길이라도 끌 수 있습니다.
신입에게 질문할 내용은 언어의 기본이나 엔진의 기본들에서 많이 물어봅니다.
스택과 큐의 차이는? 클래스와 구조체의 차이는? 렌더링 파이프라인 순서는?
Unity Update, FixedUpdate, LateUpdata 차이점은? 등등.. 질문할 내용은 한도 끝도 없겠죠.
하지만 몇 번 면접하다 보면 공통된 질문들이 들어오니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2. 신입과 경력 사이 애매한 1~3년 차
게임잡 기준 1~3년차 개발자 이력서 공개수 그래도 신입보다는 할만하다. 경쟁자가 1000명이 줄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 게임 개발이라는 걸 해봤고 이것저것 만들어 본 것을 포폴로 사용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들이 이직하는 이유는 이전 회사가 안 좋았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인걸 알 수 있습니다.
좋았으면 보통 이때 이직 안 합니다.
이들은 맨땅에 헤딩으로 쌓은 기술이나 기능 구현에 급급해서 이유 모르고 사용했을 기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기술들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퇴사 전 혹은 퇴사 후에 일정 시간을 가지고 본인이 지금까지 사용한 기술들을 정리해보세요.
사용 기술의 사용 이유와 장단점 그리고 사용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정리해보세요.
면접 때 물어봤을 때 신입보다 프로페셔널하다는 걸 증명하세요.
안 그러면 신입만도 못한 개발자 취급받아요.
왜냐면 신입보다는 연봉 많이 달라할 테고 신입보다 더 좋은 게 있어야 하는데
본인이 지금 것 만들어온 것들을 설명하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애매한 경력자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것 만들어온 것들을 잘 설명할 수 있게 정리해주세요.
그리고 신입과 동일하게 보기 때문에 신입 때 물어봤던 기본기들도 많이 물어보니 다시 복습해주세요.
3. 가장 잘 팔리는 3~5년 차 개발자
게임잡 기준 3~5년차 개발자 이력서 공개수 이력서를 공개하면 회사와 헤드헌터들의 면접 제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이때 개발자들은 본인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뽕에 차게 됩니다.
내가 가장 잘 팔리는 연차의 개발자라고 했지 본인이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면접 가서 털리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먼저 연락 오는 회사는 회사에 지원자가 많지 않고 지금 당장 일해줄 사람을 뽑기 위해서
개발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말은 그만큼 좋은 회사는 아닐 가능성이 높은 거죠.
헤드헌터는 이름 있는 큰 회사를 추천해줍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코딩 테스트나 기술면접을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말은 정말 힘들기도 하고 헤드헌터가 추천해주는 사람이 본인뿐이겠습니까?
이때 이직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전 회사보다 좀 더 좋은 그리고 좀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나왔을 겁니다.
그럼 더 열심히 해야 됩니다.
요즘에는 코딩 테스트(코테) 보는 게 유행처럼 번져서 코테 안 보던 회사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프로그래머스 가서 레벨 1부터 3~4까지 풀어보세요.
대충 이런 거구나 감이 올 겁니다.
그리고 코테는 만점 맞는다고 무조건 합격 아닙니다. 작성한 코드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가독성이 좋은지
개발자가 기술적으로 얼마나 고민했는지도 코드를 보며 판단합니다.
변수와 함수명 아무거나 쓰면 그런 코딩 스타일의 사람으로 판단해서 탈락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기술 면접에서는 최적화나 쉐이더대한 질문들이 추가되고 기본기에서는 메모리와 관련된 질문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에서 사용된 기술의 장단점과 구현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질문합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점점 질문의 깊이가 깊어지니 여러분은 무엇을 제작하던 고민하고 기록하셔야 합니다.
4. 버티는 사람이 승자일까? 5년 이상 개발자
어떻게 해서든 열심히 버티고 버틴 5년 이상 개발자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개발해온 프로젝트와
다녔던 회사들이 본인의 커리어를 증명하게됩니다.
성공한 프로젝트와 큰회사를 다녔다면 너도나도 데려갈테고 그렇지 않다면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까지 쌓아올린 경력 어디 안갑니다.
본인이 도전적이라면 괜찮은 프로젝트의 작은 회사에서 메인을 잡으실꺼고
안정적인걸 원한다면 큰회사에 지원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을 잘 정리해서 성과를 인정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맥 잘 쌓으시길 바랍니다. 본인들 실력을 가장 잘 인정해주는 건 함께 일한 사람들입니다.
함께 일하던 사수와 후임들의 입김으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회사생활에서 적을 만들지 마세요.
지금까지 정말 주관적인 썰이였습니다.
모두의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합니다.
728x90반응형'공부 >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오 종류와 속도비교 (0) 2021.02.10